- 이사회 의결…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 예정
이소춘 시정연구원장 임명 후보자. |
내년 1월 출범 목표인 「시흥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소춘(60. 사진) 전 시흥시 부시장이 최종 합격자로 확정됐다.
‘시흥시정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24일 오후 초대 시정연구원장 후보자 2인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소춘 전 부시장을 시정연구원장 최종 후보로 의결했다.
심사 위원들은 이소춘 원장 임명 후보자의 오랜 공직 경력과 시흥시 부시장을 수행하며 시정 현안에 두루 밝고 지역 여러 기관과도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조만간 시흥시의회에 ‘시정연구원장 인사청문의 건’을 요청, 시의회는 10월 중 열리는 임시회기 중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소춘 시정연구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시의회가 인사청문 결과를 시정부로 송부하면 시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소춘 시정연구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소춘 초대 시흥시정연구원장 임명 후보자는 1983년 11월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 정책기획관 규제개혁추진단장, 특화기업지원과장, 예산담당관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 시흥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뒤 그해 7월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임용됐고 지난해 6월 말 시흥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산업대학교 산업공학과,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석사과정), 영국 버밍험대학 국제경영학과(석사 과정)를 마쳤다.
한편 시 정책개발의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게 될 「시흥시정연구원」은 설립 초기 ‘1실 1팀, 13명(원장 1명, 박사급 연구직 10명, 사무직 2명)’으로 조직 기반을 마련한 뒤 향후 ‘1실 4팀 1센터, 정원 25명’을 목표로 꾸려질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