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밀‧복합개발사업 민간 공모…내년 2.5일 우선협상자 발표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 등 3개 전철노선의 환승 거점인 트리플 역세권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에 22개 민간업체가 관심을 드러냈다.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구상(안). |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공모사업’의 사전 참가의향서 접수(11.11일~12일) 마감 결과, 총 22개 업체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 자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본 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2025년 2월 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시흥시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지침서 등 본 사업에 대한 서면질의 답변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 5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업 수행 능력이 우수한 업체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본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청역 일원 ‘트리플역세권’ 개발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주상복합부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입시설은 향후 실제 민간제안 공모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에 따른 건축개요는 지하 6층‧지상 49층 1천세대 연면적 268,118.2㎡ 주차대수 2,160대(횐승주차 300대 포함) 규모의 높이 146.9m 건물이다.
도입시설은 지하에 판매시설(17,012.6㎡)과 주차장(81,023.6㎡)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주거시설(119,060.6㎡) ▲업무시설(19,777.2㎡) ▲상업시설(8,506.3㎡) ▲전시유희시설(14,171.8㎡) ▲공공시설(8,566㎡) 등이 계획되어 있다.
지난 2018년 7월 「서해선」 개통으로 운영 중인 ‘시흥시청역’은 현재 「경강선(시흥~성남)」과 「신안산선」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9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연결되면, ‘시흥시청역’은 ‘광명 KTX역’과 판교를 거쳐 향후 강릉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시흥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참가의향서 접수 업체】
▲㈜서희건설 ▲주식회사 세원산업이앤씨 ▲㈜아토즈하우징 ▲주식회사플로라버스 ▲㈜지스타씨티라이프 ▲주식회사 호연개발 ▲㈜코람코자산신탁 ▲㈜신영대농개발 ▲㈜한스디앤아이 ▲㈜씨에스프라퍼티 ▲하나증권㈜ ▲주식회사 비케이디앤씨 ▲㈜휴먼스홀딩스 ▲디케이건설주식회사 ▲㈜선진엔지니어링 ▲㈜핍스웨이브개발 ▲지성프라퍼티주식회사 ▲주식회사 동해종합기술공사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주식회사 시티랜드 ▲씨케이디앤씨 주식회사 ▲우미건설(주) <참가의향서 접수순>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