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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경기도민 59% ‘우울감’ 느껴

기사승인 2020.03.26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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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자제 갑갑함(22%), 감염 불안(20%) 등 이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특히 여성(71%)과 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더 높았다.

공적 마스크 구매 시 불편한 점.

또한 도민 50%가 ‘공적 마스크’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줄서기 및 대기시간(38%) ▲약국에 확보된 마스크 수량부족(14%) 등을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도는 지난 2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 마스크 구매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요인.

조사 결과 코로나19사태로 우울감을 느끼는 요인으로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이 높았다.

우울감 해소를 위해 도민 10명 중 7명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을 즐기는 등 ‘적극 노력 층’이 71%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고강도 ‘물리적 거리두기(3.22.~4.5.)’ 캠페인 시행으로 주변 사람들과 만남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소통’ 부족을 호소(55%)하는 도민도 절반이 넘었고 이 역시 여성(62%)과 70대 이상(78%)에서 높았다.

공적 마스크 비구매 또는 못한 이유.

도민들의 2명 중 1명은 ‘공적 마스크’를 구입했으며, 비구매자(495명)들은 ▲마스크 충분히 보유(33%) ▲대기시간이 길어서(25%) ▲취약층이 먼저 구입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에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답했다.

경기도민 82%는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137개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가,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 역시 93%가 각각 ‘잘한 결정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9일부터 도민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요원 포함 700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지원단’(1577-0199)을 운영하며 24시간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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