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지구‧배곧경제자유구역‧월곶역세권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융복합 조성

시흥시가 정왕지구와 배곧경제자유구역 및 월곶역세권을 ‘시흥바이오 융복합 연구단지’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기반 조성을 본격화한다.

국가첨단전략사업 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계획.

시는 이를 위해 배곧지구 미매각용지를 바이오 특화단지와 연계한 투자유치 및 용지 매각으로 재정 확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배곧지구 미매각 용지는 10개 부지 234,680㎡ 면적에 토지 가격도 2,341억6천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연구단지 등 4개 부지는 투자유치 매각을, 지원시설 등 6개 부지는 일반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 매각 용지는 ▲연구1용지(63,740㎡), 연구3-1용지(79,790㎡)는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한 국내외기업 투지 유치로 각각 681억 원과 840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3-1용지와 관련, 국내 대표 제약사인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체육용지(41,201㎡)는 공모를 통해 389억 원, ▲문화1용지(29,470㎡)는 투자수요 모집을 통해 380억 원에 매각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매각용지 현황.(자료=시흥시)

일반 매각 용지는 ▲전력2용지(6,361㎡)의 경우 한전에 54억9천만 원에 전력구 현안 관련 매각을 협의하고 ▲지원1-10-1용지(4,044㎡)의 경우 토지 가격은 미정이나 배곧대교 추진 상황과 연계해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3용지(2,276㎡)와 ▲통신1용지(913㎡)는 수요 분석을 통한 용도 변경 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인데 토지 가격은 각각 19억6천만 원과 7억8천만 원이다. 일반회계 유상이관 대상인 ▲사회복지용지(4,060㎡)와 ▲커뮤니티용지(2,825㎡) 토지 가격은 각각 35억 원과 24억3천만 원이다.

시는 배곧지구 내 미매각용지에 대해 수요분석 및 감정평가를 거쳐 투자유치 매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계획과 관련해 초광역 연계형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통한‘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정왕지구’는 바이오 특화단지계획 수립을 통한 의료·바이오 중심 혁신거점으로, ‘배곧지구’는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왕지구’는 오는 2032년까지 ‘170만8천㎡ ± α’ 규모의 면적에 바이오산업 집적화‧자족도시 형태의 수도권 유일 대규모 바이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전략구상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안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용역을 거쳐 지방재정투융자심사(2026년 상반기) 및 관계기관 협의 등 승인 고시(20206년 하반기), 국가첨단 특화단지계획 고시(지정, 20207년 상반기), 보상 및 단지 조성(2027년~2028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곧경제자유구역(298,642㎡) 및 월곶역세권(235,780㎡)’은 각각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와 바이오 허브 및 디지털바이오센터로 조성한다.

‘배곧경제자유구역’은 올 하반기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고 ‘월곶역세권’은 올 상반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하고 올 하반기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토취장 일원 개발사업 우선협성대상자 선정 취소 등 사업시행 방안을 조정검토하고 정왕지구 전략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그린벨트 해제 용역 등 정왕지구 특화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