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객수 따라 ‘여유’, ‘혼잡’등 4단계 안내
일반형 시내버스 내에 승객이 많은지 적은지 미리 알고 골라 탈 수 있는 경기도의 ‘차내혼잡정보 서비스’가 10월부터 도내 전체 시군으로 확대된다.
‘차내혼잡정보 서비스’는 버스에 탑승한 실시간 승객 수에 따라 버스 내 상태를 ‘여유’, ‘보통’,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정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버스정보 서비스로 지난 7월 1일부터 수원시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했었다.
‘차내혼잡정보’는 버스의 크기(대형, 중형, 소형)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55인승 대형버스(차량길이 10m이상)를 기준으로, 승객 수가 25명 이하일 경우 ‘여유’, 26~40명은 ‘보통’, 41명~55명은 ‘혼잡’, 56명 이상은 ‘매우혼잡’으로 안내된다.
특히 이를 알려주는 아이콘 모양을 혼잡도에 따라 색깔과 글자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 ‘경기버스정보’와 홈페이지(gbis.go.kr)를 통해 우선 제공되며, 시군에서 운영하는 정류소 안내전광판은 시군별 시스템 개선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민정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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