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시험운행 완료 후 6.16일 운행 개시 예정 / 5월 한 달간 주민 등 대상 시승식 행사계획도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실시협약 체결 8년 6개월여 만에 운행을 개시, 바야흐로 ‘시흥전철시대’가 본격화됐다.
이레일(주)가 최근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시설물 검증(3~4월) 및 영업시운전(5월) 등 종합시험운행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6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사~원시선」 운행은 4량 7편성, 배차간격은 평상시 15~19분, 출퇴근시와 같은 첨두시간대에는 약 9분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최종 배차간격은 시험운행이 끝나야 확정될 것이라고 이레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레일(주)는 영업시운전 기간(5.2~5.31일) 동안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승식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종합시험운행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6일 개통 예정이다. |
이레일(주)는 지난해 9~11월까지 현장에 순차적으로 차량을 투입해 지상과 차량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공종별 성능시험 및 차량형식시험을 마쳤고 공종별 성능시험이 완료(2월초)되면 전 구간 사전점검(2월 중순) 등을 통해 지상 및 차량의 보완사항을 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레일(주)는 신규 신호시스템(RF-CBTC) 도입에 따라 차량 형식승인 및 시스템 검증 등에 9개월여 소요되면서 당초 올 2월초 개통 계획에서 4개월 지연된 올 6월 16일로 개통 일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 |
한편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까지 23.3km 구간에 총12개의 정거장이 신설되고 시흥시 구간(13.01km)에는 ‘대야~신천~신현~시흥시청~연성’ 등 5개 정거장이 들어섰다. 또한 ‘신현~시흥시청’ 정거장 사이에 향후 수요를 대비한 미래역인 ‘하중역’이 설계되어 있다.
이희연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