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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의원 정수 확대…각 정당 셈법 복잡

기사승인 2018.03.24  1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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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한」 양당 체제에 「바」 가세, 예비 후보자 “봇물” / 다수당 확보 위해 각 선거구에서 최대 2명 당선에 전력

시흥시의회 의원 선거구 현황.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흥시의회 의원정수가 기존 12명(비례 2명)에서 14명(비례2명)으로 확대되면서 제8대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각 정당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관련 기사 6면>

시의원 정수가 확대되면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물론이고 민중당, 녹색당 등과 같은 군소정당도 시의원 후보 공천을 기정사실화했고 여기에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과 한국당은 차기 시의회에서 가능한 많은 후보를 당선시켜 다수당으로서 제8대 시흥시의회 의장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시의회 운영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전략 아래 일부 선거구에서 최대 2명까지 당선될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역시 최소 4개 선거구에서 각1명씩 4명의 시의원을 당선시키고 더 나아가 제19대 대선당시 시흥지역 투표결과를 토대로 비례대표까지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12명의 의원을 선출했던 제7대 시흥시의회 출범당시 의원 구성은 새누리당 6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씩이었고 남녀 성별도 ‘6대6’ 동수였다.

2014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3인을 뽑는 「가」선거구는 새누리당 2명, 새정연 1명이 당선됐고 「다」선거구는 새누리당 1명, 새정연 2명이 당선됐다. 시의원 2인 선출 지역인 「나・라」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연이 각각 1명씩 선출됐고 비례대표 역시 새누리당과 새정연이 1명씩 차지했다.

그러나 4년여가 지난 현재 더민주당 문정복 전 의원의 사퇴와 몇몇 의원의 당적변경 등에 따라 현원 11명의 제7대 시흥시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자유한국당 7명, 더민주당 3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시의회 의석지도가 확 바뀌었다.

14명의 의원을 뽑게 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소정당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하기에는 지역정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단순 수치로 보면 4개 선거구에서 더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각 1명씩 당선되고 비례대표는 3개 정당에서 2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표의 분산논리에 의한 것일 뿐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고 향후 중앙정치권의 정국이 어떠한 식으로 전개될 지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및 정당지지도가 상승곡선을 타면서 더민주당 시흥‘갑・을’지역위원회는 시의원 4개 선거구 모두에 2명씩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더민주당은 현역의원의 경우 당선권인 ‘가’번 배제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 ‘가’번에는 청년후보 전략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복희(53) 의원이 준비 중이다.

「나」선거구에는 송미희(51) 시흥‘갑’ 여성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또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선거구에는 오인열(59) 시흥‘을’ 다문화위원장과 박춘호(48) 시흥‘을’ 사무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라」선거구에는 시흥시건축사협회장인 이상섭(57) 시흥‘을’ 지방자치위원장과 김창수(59) 배곧협의회장이 준비 중이다.

비례대표로는 안선희(53) 시흥 ‘을’ 법률지원단 위원이 유일하다.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시흥 ‘갑・을’ 당원협의회 역시 4개 시의원 선거구에 2명씩 공천한다는 계획 아래 빠른 시일 내에 체육관 경선을 통해 후보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선거구에는 안돈의(55)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현역 김찬심(53) 의원도 재선 도전의지를 굳혔다.

「나」선거구에는 성훈창(57) 장곡동노루마루축제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비례대표로 입성한 손옥순(55) 현 자치행정위원장도 재선고지를 향해 나선다.

「다」선거구에는 김훈대(56) 시흥시친환경농업인 연구회장과 제5대 안정욱(57)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제6대 원장희(64) 전 의원과 시장선거를 준비하다 방향을 선회한 노용수(53) 시흥비전연구소장도 공천경쟁에 뛰어든다.

「라」선거구에는 최복임(53) 시흥‘을’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황인호(57) 경기도당 직능단체 산악회장도 공천을 신청했고 홍원상(57) 부의장 역시 삼선에 도전한다.

비례대표에는 원미희(52) 소래초교 운영위원장, 이금재(49)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용재복(51) 시흥 ‘을’ 여성국장, 최미선(53) 시흥‘을’ 부위원장이 준비하고 있다.

◇ 바른미래당

인물난에 허덕이면서도 최소 4개 선거구에서 1명씩 4명을 당선시키고 비례대표까지 노려보겠다는 바른미래당은 정당성향을 가리지 않고 과거 새누리당 또는 민주당 인사 등의 공천신청을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가」선거구에는 윤원섭(54) 전 국민의당 시흥‘갑’ 사무국장이 준비 중이고 「나」선거구에서는 장문석(52) 법무사가 진즉에 도전을 굳히고 준비해온 가운데 민주당으로 제5대 시의회에 입성, 2010년 민주당 시의원 경선에서 패한 뒤 정당을 옮겨 2014년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다 떨어진 이민국(63) 전 의원이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선거구에는 윤석경(49) 대한적십자사 군자동봉사회원과 권태승(54) (사)대한적십자 시흥정왕미미봉사회 재난분과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준비 중이다.

「라」선거구에는 박선옥(57) 현 시의원이 3선 도전 채비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나」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태훈(49) 시흥의 빛과소금 대표가 당적을 옮겨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도전에 나선다.

비례대표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청년후보 전략 공천설도 일고 있다.

◇ 군소정당 및 무소속

녹색당 안소정(28)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선거구에, 민중당 홍은숙(44) 현 민주노총 경기본부 부본부장이 「나」선거구에, 무소속 조용식(53) 공인노무사가 「다」선거구에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결전을 준비 중이다.

한편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 선거구에 최대 2명까지 공천, 승리함으로써 다수당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지만 자칫 표가 분산될 경우 단1명조차도 당선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위험요인이 있어 이에 대한 양당의 전술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연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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