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일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저항성운동(근력운동)을 주 3일 이상, 최소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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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은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 노화되면서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근감소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저항성운동을 실천하여 근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결과, 저항성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주 3~4일씩 12~23개월 동안 저항성운동을 수행한 경우 근감소증 위험이 20%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에는 24%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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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항성운동을 24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에는 효과가 극대화되어, 주 3~4일 및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 모두 근감소증 위험이 각각 45%씩 감소하였다.
하지만 주 3일 이상의 저항성운동 실천율은 전체 9%(남성 11%, 여성 8%)였으며 1년 이상의 저항성운동 실천율도 9%(남성 12%, 여성 8%)에 불과했다.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저항성운동 실천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강화가 더 중요해지므로 주 3일 이상 꾸준한 저항성운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자.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