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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원구성 파행, 「민」‧「국」 “서로 넷탓이오”

기사승인 2024.07.04  0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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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민」 “본회의 불참 국힘이 초래”

제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해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당 소속 8명과 국민의힘 소속 7인 및 무소속 1인 등이 서로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

시흥시의회 전경.

먼저 포문을 연 쪽은 국민의힘 소속 7인과 무소속 1인 등이다. 이들 8명의 시의원은 지난 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 파행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이봉관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은 더민주당이 전반기처럼 의장과 삼임위원장 3개를 차지하겠다는 오만과 독선의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 시흥시의회는 더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 등 어느 한쪽도 과반을 넘지 못하고 있기에 의장과 부의장을 기준으로 양당에 상임위원장 2개씩을 배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봉관 대표 의원은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의석 구도 상황이 달라진 만큼 민주당은 전반기와 같은 원구성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소통의 창구로 나와 합리적인 대화로 현 상황을 현명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민주당 김선옥 대표의원은 3일 입장문을 통해 “9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당시에도 9:7로 민주당이 다수당이었고, 후반기에도 8:7:1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6월 28일 전반기 최종 협상 시한을 통보했지만 국민의힘 7인과 무소속 1인 등 8명의 시의원이 불참해 의결정족수를 충복하지 못해 결국 정회 후 산회한 만큼 파행을 초래한 것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등 8명”이라고 주장했다.

김선옥 대표의원은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은 자리다툼에만 골몰해 매번 내홍과 파행을 거듭하는 구태 반복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의회 기능을 멈춰 세우는 행위를 멈추고, 즉시 의장‧부의장 선출에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원만한 원구성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당초 지난달 24일 열린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민의힘과 무소속 8인이 ’양당이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건을 상정할 경우 본회의장에 불참할 것‘을 의회사무국에 통보함에 따라 이날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8일 열린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후반기 원구성 안건을 상정했지만 국민의힘과 무소속 8인이 본회의장에 불참, 의결정족수(9명)를 충족하지 못해 곧바로 정회에 들어갔고 이후 양당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산회, 후반기 원구성 시한을 넘기면서 이와 관련한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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