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실천력을 지녀 시민 곁에 오래 두고 싶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고파”

“제8대 시흥시의회 의원에게 묻는다”
시흥신문은 제8대 시흥시의회 출범 5개월에 접어들면서 ‘제8대 시흥시의회 의원에게 묻는다’라는 제하의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릴레이 인터뷰 형태로 진행되는 ‘제8대 시흥시의회 의원에게 묻는다’는 기획특집은 평소 시민들이 시의원들에게 궁금해 하는 부분이나 시의원 본인의 소신과 철학, 주요 공약 실천방안 등을 지면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김창수 도시환경위원장(‘라’ 선거구)

“악취 저감, 시민 체감도 최하 수준…시민 입장에서 감시·개선해 나갈 것”
“시민 기본권 보호·강화 및 취약한 환경(교육, 교통) 개선이 최우선 목표”

 

문】 제8대 시흥시의회 입성한지 5개월여를 맞고 있는데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답】 시흥시 의회 의원이 된 후 우선 시민이 제게 위임해 준 권한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행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시민들에게 약속 드렸던 공약실천을 위하여 기간별, 사안별,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하고 구체적 실천계획을 세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 구성 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시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본회의 특히 상임위원회를 이끌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펼 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감시하는 의원의 자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도시개발사업 및 재생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첫째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어야 하며 둘째로 개발 이익과 편의가 시민들께 돌아 갈 수 있도록 현장을 자주 방문하다보니 선거 기간 중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인사가 늦다는 염려를 듣고 있습니다.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창수 위원장이 제260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문】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지역 악취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는데, 제도권에 들어오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답】 악취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함께 계속적인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악취 및 환경개선에 대해서 시민의 입장에서는 “왜 안 되나?”이고 시 집행부나 환경 당국에서는 “열심히 그리고 철저히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민이 느끼는 정도는 최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의원이 되기 전과 의원이 되고 난 후에 악취 및 환경 문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의원     이 되기 전과는 많은 점에서 다릅니다. 그래서 제도권이라 질문 하신 듯 한데요. 시민이 제도권에 들어 왔으니 제도권 안에서 시민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실천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절차적 장치로서 개선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악취는 지자체간 경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속과 민원에는 경계가 있습니다. 이 경계를 허물도록 하여 인근 인천시 연수구와 합동으로 악취 저감에 함께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지역화폐 ‘시루’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김창수 위원장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삼미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 제8대 시흥시의원 임기 중 반드시 실천해내고 싶은 정책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시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강화 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천해 가겠습니다. 취약한 환경(교육, 교통, 대기)을 개선해 나아가는데 우선 목표를 두겠으며 우리 시민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관계없이 골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흥시는 지역별로 거주 유형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동주택에 사는 시민들이 상대적 차별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공공이 담당해야 할 많은 부분을 입주민이 부담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공공에 개방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노인정, 도로 등의 사회적 비용부담은 당연히 공공이 지도록 함은 물론 방역, 상·하수도, 보안등 그리고 주민 협치를 위한 여러 가지 시스템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주거 안정을 통한 시흥시의 거주 경쟁력을 담보하여 살기 좋은 시흥, 이사 오고 싶은 시흥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김창수 위원장이 제8회 시니어올림픽에 참가한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2018.9.1.~10.1.)를 마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내용 중 ‘광역의회에 기초지자체 행정사무감사 권한 부여’가 논란인데요. 이에 대한 견해는?
답】 지방자치 본질을 왜곡하는 개정의도에 우선 반대 합니다. 도나 광역시의 위임 사무에 국한된 행정사무감사라 하지만 그 사무에 따라 예산은 물론 집행, 관리 그리고 인력까지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고 또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에는 기초의회가 있습니다. 10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권한 이양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하여는 환영합니다. 30년 만에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지방소득세 도입 이후 최대 폭인 10%의 지방세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자치법시행령(안)은 이번 조치에 반한 것으로 시대적 오류     로 판단되며 반대 합니다. 
10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당기기 위해 대통령령을 우선 개정해 조속히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다가치 운동하자’에서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창수 위원장.

문】 시의원 김창수의 정치 소신은 무엇이고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었으면 싶은지요?
답】 정치 및 생활 소신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변화, 혁신, 안정도 믿음과 인내를 수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의 정치 소신은 믿음과 인내입니다. 공정함과 청렴함은 정치인의 기본이고 창의적 지혜와 주민의 뜻을 모아 행복한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할 말은 꼭 하는 의원, 변화와 혁신을 주도 하는 의원, 다름과 틀림을 인정하고 뜻을 한데 모으는 공론주의 의원이 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며 실천하는 힘이 달랐던 정치인 한 번 더 시키고 싶은 정치인으로 기억되기를 소망 합니다.
 
▶ 주요 공약(5~6개)과 실천 방안은?
“정왕동 고치고” 주변 차,보도 및 지장물, 맨홀등 일제정비 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진행 중입니다.
“오이도 바꾸고” 오이도 정비사업을 통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확보 하고 워싱사업도 함께 2019년 추진합니다.
“배곧 완성” 배곧동 분동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을 위하여 배곧 내 잔여 토지현황을 파악하고 2019년에는 시행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공시설 관리비 시흥시 부담” 2018년 말 공동주택관리조례의 대폭 개정을 위해 발의 준비 중입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지원 특별위원회 설치” 서울대의 내부 사정이 정리되는 2019년초에 서울대 및 서울대 병원에 대한 확정된 실시 계획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특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학력 및 주요 프로필>
= 카톨릭관동대학교 사범대학졸
=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현)
= 한국공론학회 준비위원(현)
=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현)
= 시흥시 교통위원회 위원(현)
= 맑은공기시민연대 공동대표(현)
= 한울초등학교 운영위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