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7,471건 사고로 7,066명 사상
농번기(4~6월)동안 전체 농기계 사고의 34.6%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7,471건에 7,066명의 인명피해(사망 541, 부상 6,525)가 발생하였다.
농기계 사고는 4월에 758건, 5월에 1,058건이 발생하는 등 농번기(4~6월)동안 전체 사고의 34.6%가 집중되고 있다.
원인별로는 ▲운전 부주의(3,746건), ▲안전수칙 불이행(1,058건)이 전체 사고의 64.3%를 차지하여,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주로 경운기(50.0%), 트랙터, 예취기, 관리기 등에서 발생했고 특히, 경운기와 관리기 사고는 4~6월에 전체 사고의 약 40%가 집중됐다.
농번기에는 농기계 교통사고도 잦았는데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는 4~6월 기간에 많이 발생(813건, 전체 34.7%)했다.
농기계 교통사고는 사망률이 16.1%(총 2,345건, 사망자 377명)로 일반 교통사고(0.4%)에 비해 크게 높아 사고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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