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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5% “추석 자금사정 여의치 않다”

기사승인 2019.09.03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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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건비 상승’·‘매출부진’ 영향…최근 4년 연속 ↑ / “자금사정 원활” 중소기업 8%…내수활성화 절실

자금곤란 사정 원인(단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8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55%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한 반면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곳은 8%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추석자금 사정 곤란 업체 비중(51.9%) 보다 3.1%p 증가하여, 최근 4년 연속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56.5%)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판매부진’(54.7%), ‘판매대금 지연 회수’(25.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인건비 상승’은 지난 ‘2019년 설 자금 수요조사’ 이후 다시 한 번 곤란원인 1위를 기록,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환경 변화와 매출부진으로 인한 유동성 악화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금년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1,2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하여 부족한 금액은 5,90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28.3%로 나타났다.

응답 업체들은 ‘결제연기’(51.7%), ‘납품대금 조기회수’(37.9%), ‘금융기관 차입’(30.8%) 등의 방법으로 추석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대책 없음’(30.3%)으로 응답하는 비율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였다.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55.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49.9%,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69.6만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추석연휴 계획은 평균 3.9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하였다.

한편,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5.9%로, ‘원활’하다는 응답(13.5%)보다 22.4%p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36.6%), ‘부동산 담보요구’(26.5%), ‘신규대출 기피’(26.1%)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정찬식 기자 Sik123456200@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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