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등에 109억 지원
시흥시가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10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시행된다.
시흥시는 관내 1만2,759대(2020년 1월 1일 기준)에 이르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선착순 2,400여대 조기폐차 및 1,200여대 저감 장치 부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올 2~3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지난해 보다 20일 앞당겨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11년간(2009~2019년) 총 2만1,895대의 차량을 저공해조치 지원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1만2,759대 5등급 차량을 모두 저공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노후경유차 제로화 정책 목표인 2023년보다 2년 앞선 것이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는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해당 된다.
조기폐차 지원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저감장치 부착 신청은 시 환경정책과(310-3884~5)로 전화 혹은 방문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시는 조기폐차 후 LPG 화물차(1톤)를 신규 구매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지원가능 차량 물량은 작년20대 대비 5배로 대폭 늘린 총 100대로, 조기폐차와 함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