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송 1070주 비롯해 화초류 등 8만3000본 식재
하늘에서 바라 본 배곧 생명공원.(사진=시흥시) |
시흥시가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정화 효과를 위해 대규모 수목 식재를 통한 도심 속 녹화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 사업에 선정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3월부터 한울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한울공원 등 공원에 해송 1,070주를 비롯해 화목류, 초화류 8만3,000여 본을 식재하는 내용이다.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차단효과는 물론 여름철 폭염 저감 효과와 다양한 종의 식재를 통해 경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울공원에는 중간 중간 단절된 해송 숲을 보완·식재해 4㎞에 달하는 해송십리길을 완성하고, 공원산책로에는 서해안 낙조와 어우러지는 장미 울타리, 핑크뮬리 정원, 산수유 포토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배곧생명공원에는 진입로를 따라 이팝나무, 황매화를 식재해 봄에는 벚꽃-철쭉길, 여름에는 이팝-황매화길, 가을에는 억새길, 겨울에는 눈꽃갈대길 등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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