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최초 ‘의원 학습모임’ 만든다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원.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관내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대외적인 시흥시 홍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원 연구모임’ 결성을 추진,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시흥시의회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은 23일 “물왕저수지,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오이도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활성화는 물론 주변 도시와 연계 등 광광광역화 등을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 실현계획을 논의하게 될 의원 모임을 최근 구성했다.”며 “향후 시 집행부는 물론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시흥 관광자원 활성화 연구모임’을 상반기 중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모임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희, 박춘호, 이금재 의원 등 모두 4명이 참여한다.

시의회 성격상 개별 사안에 대한 조사・지원 등을 위한 몇 몇의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만 이처럼 시의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 결성은 시의회 출범 이래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연구모임’은 단기적으로 지자체 간 협업 시티투어 활성화,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업 활성화로는 인접 지자체들과의 관광 인프라 공유와 교류를 통한 ‘상생적 교류로 광명동굴과 물왕저수지,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 등의 지역 대표 관광지를 광명시와 연결하는 시티투어가 우선 대상이다.

송미희 위원장은 “시의회도 사안에 따라 제한적일 수밖에 없거나 유명무실한 ‘특별위원회’ 성격보다는 ‘의원 연구모임’ 형태로 시흥시 전반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