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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으로 늘어난 ‘근골격계 질환’

기사승인 2020.11.26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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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명 중 1명, 근골격계 통증 등으로 병원 찾아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이 눈의 피로, 어깨・목통증 등 ‘VDT 증후군’이 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근통, 근막동통증후군인데 근막동통증후군은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며, 누구나 한 번쯤 목, 어깨, 허리 등에서 통증을 느끼는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해 작년 한 해 동안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과 기능저하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근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8년간 27% 증가하여, 241만 6098명이 되었다. 근통 환자 중 50대 환자가 20.4%(49만 8733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8.0%(43만 8683명), 40대가 15.9%(38만 7930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40대 미만 환자도 27.9%(68만 2006명)로 적지 않다.

▶ 근육의 잘못된 사용이 원인

근막동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외상, 반복적인 나쁜 자세나 움직임 등이다.

이상이 있는 근육의 위치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나 영상 의학 검사가 없으며, 신경학적 이상도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국소적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통증 유발점 따라 증상 다양

증상은 통증 부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해당 부위가 묵직하게 짓누르듯이 아픈데 잠시 쉬면 좋아지지만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안 좋은 자세를 취하거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으로 긴장 상태가 오래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얼굴 주변에 근육에서는 두통, 치통, 현기증 등의 증상을 느껴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한다면 어깨나 목 주변에서 시작돼, 팔이나 어깨로 뻗치는 증상이 발생한다. 허리나 엉덩이 주변이 통증 유발점이라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게 된다.

▶ 만성화 전 적절한 치료 필요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에는 물리치료가 있다. 핫팩, 온열램프, 한랭치료 등 온도차를 이용한 치료와 초음파, 저에너지 레이저, 전기치료 등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치료가 있다.

마사지, 스트레칭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치료법인데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풀어주는 방법이다. 통증이 있는 부위를 눌러서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지그시 눌렀다 떼거나, 그 부분에 대한 스트레칭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지속적인 스트레칭은 재발 방지에 필수적인 방법이다.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방법으로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 약물을 통한 치료법이 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치료를 한다기보다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 다른 치료법의 보조 치료로 이용된다.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의 원인이 주위 근육으로 퍼지면서 만성화될 수 있다.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 근통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조절하여 재발을 막고,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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