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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소래송신소 이전’ 시민들이 나섰다

기사승인 2021.02.26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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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위원회 구성⋯시흥시민 서명운동 전개 / “신현동 주변 발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

AM송신소의 전파가 아동 백혈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유해성 논란과 지역발전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주장 속에서 시흥시민들이 KBS소래송신소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 결과가 주목된다.

신현동주민자치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KBS소래송신소 이전 대책위원회(위원장 신춘덕)’는 2월말까지 비대면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3월 10일쯤 관계 부처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KBS소래송신소 이전을 위한 시민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대책위는 23일 오전 「서해선」 ‘신현역’ 광장에서 약식으로 ‘KBS소래송신소 이전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와 관련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할기관, 국회, KBS 및 정부 관련 부처에 시흥시민의 의사를 강력하게 청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춘덕 대책위원장은 “시흥시는 2020년 12월 말 전국 17번째로 주민등록인구 50만을 넘었지만 시흥시 중심지에 KBS소래송신소가 자리 잡고 있어 시흥시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특히, 신현동은 대중교통불편, 초·중등학교의 원거리 통학, 미비한 지역생활기반 등이 원인이 되어 2015년 13,000명이던 동민이 현재는 1만 명 아래로 감소한 가운데 다행히 2018년 6월 「서해선」 개통에 따른 ‘신현역’ 설치로 전철역과 연계된 도시개발 및 사회기반시설의 신설·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라고 주장했다.

신춘덕 위원장은 “1971년에 설치된 KBS소래송신소는 신현동 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전자파 방출, 송출안테나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신현동의 인구유입에 필요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의 제한, 주민 휴게공간인 은행천 통행로 단절 등 국도 39호선(시흥대로) 주변을 따라 확장하게 될 신현동 주변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소”라며 “신현동 12개 단체 등이 참여한 ‘KBS소래송신소 이전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시흥시 전역에 KBS소래송신소 이전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부를 관계부처에 전달, 강력한 시흥시민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관내 송신소 현황.(자료=안광률 도의원)

한편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시흥1)은 2019년 11월에 열린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유해성 논란의 도심부 소재 송신소, 특히 학교 주변 AM송신소의 당장 이전 등 문제 해결 시급성”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안광률 의원은 “AM 송신소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나 국방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경기도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나 현재 AM 송신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한 부서나 인력은 전무한 상태”라며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서 송신소 이전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도심부 소재 송신소, 특히 학교 주변 송신소의 당장 이전”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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