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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새로운 명소 ‘채계산 출렁다리’

기사승인 2021.05.06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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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 가고 싶다】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의 새로운 명소가 된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은 그 형상이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라 책여산(冊如山)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길 위에서 보아도 켜켜이 쌓인 암갈색 단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채계산과 그 정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중간에 도로가 나면서 끊겨버린 산의 양쪽 봉우리를 이어 지난해 개통했다. 총길이 270m로 기둥이 없는 무주탑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총길이 270m로 기둥이 없는 무주탑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고추장처럼 빨간 색깔 때문에 존재감마저 확실하다. 단층이 잘려나가 등산로가 가파르지만 계단을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출렁다리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채계산 정상에서 내여다보는 들녘풍경.

제1주차장 출발 기준으로 계단 수는 583개. 또 하나의 복병은 고소공포증이다. 75m 상공을 걸어 출렁다리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한다. 거세지는 바람 때문에 손잡이를 놓을 틈도 없다. 그러나 한눈에 담기는 순창의 고즈넉한 풍경은 충분한 보상이 된다. 굽이 흐르는 적성강과 주변의 너른 벌판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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