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장관 감염 질환’ 주의하세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등 위장관 감염 질환의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위장관 감염 질환’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할 시 감염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도 감염되므로 영유아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위장관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음식 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력이 강한 편으로,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환자의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해 생활하는 것이 좋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