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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지구 “지장물 조사 전 서면합의 체결하라”

기사승인 2024.02.29  1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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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흥신도시대책위원회」 전체 주민 성명서 발표

「광명‧시흥신도시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세정)」가 28일 오후 2시 시흥시 과림동 중림사거리 광장에서 ‘지장물 조사 전 서면합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전체 주민 성명서를 발표에 이어 시가행진에 나서며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뿐 만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과 여야 국회의원 후보, 시의원 등 300여 명이 함께하며 구체적이고 명확한 보상 일정 발표 등 제대로 된 신도시개발을 촉구했다.

「광명‧시흥신도시대책위원회」가 서면 합의 없는 지장물 조사 전면 거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구지정 시에 발표한 보상일정 준수 ▲수용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 ▲서면합의 없는 지장물조사 거부 등을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정당한 보상과 이에 따른 적정한 분양가격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키고, 국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사업시행자인 LH는 재정건전성 및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2년 이상 지연된 2026년에 보상한다고 하나 2021년 2월(공람공고)부터 재산권행사를 못하여 고금리이자, 공실 등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2025년 말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정 위원장은 “시행자인 LH는 13년간 피해를 주민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 재산권행사 제약으로 늘어만 가는 고금리 이자, 공실 등 막대한 피해와 고통을 LH의 재정상황과 건설경기 호전 때까지 주민들은 감내할 능력이 없다”며 “지구지정 시에 발표한 보상 일정 준수, 수용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해결 능력이 없으면 즉시 ’지구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흥지구 지구지정(2022.11.29.) 시, 발표한 보상 일정은 2023 전반기 지장물조사, 2023 후반기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 작성, 2024년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 2024년 후반기 감정평가 보상액 통보‧수용재결 일정이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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