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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준비했던 김봉호 변호사, 후보 사퇴

기사승인 2024.03.22  1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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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당 정치의 두꺼운 벽 앞에 무소속의 한계 체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공정경선을 촉구하다 끝내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흥'을'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김봉호(사진) 변호사가 후보등록을 포기했다.

김봉호 변호사는 22일 사퇴의 변을 통해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음에도 지역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반 시민들의 힘을 결집하는데 시간적 어려움에 봉착했다”라며 “제 개인에 대한 많은 분의 열렬한 응원과 달리 양당 정치의 두꺼운 벽 앞에 무소속의 한계를 체감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후보 사퇴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김봉호 예비후보의 ‘사퇴의 변’ 전문이다.

 

<김봉호 사퇴의 변>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김봉호입니다.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찼던 김봉호의 정치활동을 잠시 멈추고자 합니다. 시흥시민들과 만나고 함께 했던 여정은 여름날 용광로와 같은 뜨겁고 열정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응원해주셨던 시흥시민과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와 함께해 주신 동지들에게 어떤 말로도 갚지 못할 큰 빚을 졌습니다.

김봉호는 여러분이 필요로 하실 때 언제든지 손과 발이 되어 찾아가겠습니다.

“품격 있는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작한 김봉호의 도전은 여기서 잠시 멈춥니다.

김봉호는 1987년 민주당의 전신인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신의 계승자로 살아왔고, 항상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살면서 한 번도 민주당 당적을 버린 적이 없고, 뼛속까지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저로 인하여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음에도 지역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반 시민들의 힘을 결집하는데 시간적 어려움에 봉착했고 제 개인에 대한 많은 분들의 열렬한 응원과 달리 양당 정치의 두꺼운 벽 앞에 무소속의 한계를 체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 김봉호는 잠시 접어두지만 더 나은 시민의식으로 정치횔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따뜻하게 잡아주신 그 손길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변호사가 되어 정왕동에 첫발 내딛던 그때 그 초심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힘차게, 그리고 용기 있게 전진하겠습니다.

오직 시흥의 더 나은 삶과 더 밝은 미래만 생각하는 시흥의 지역 일꾼으로 남겠습니다.

항상 시흥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봉호 배상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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