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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시제도의 현주소”

기사승인 2019.07.19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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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곧 케이맥스 수학학원 이영주 원장

이영주 원장은 “우리나라 교육의 기본은 대학입학 성취 여부이며 이것으로 교육이 실패했느냐 성공했느냐를 가늠한다.”며 “한 고등학교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전년도 대학 입학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보는 것이 현실 이다.”고 말했다.
 그는 “4G를 넘어 5G 시대가 되었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압도하는 시대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계산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사람도 잘 해야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줄 세우기가 편하고 시험 성적 1점 1점에 발을 동동거리며 사교육에 매달리고 비싼 돈이 들어갈수록 좋을 것이”라 믿는 다고 말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 그 내용이 무엇이든 우선 신청부터 하고보며 설명회나 강연 등에 우르르 몰려가서 매번 듣는 내용을 매번 새롭게 듣고 나온다.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아이에게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은 해도 질문 많이 하고 오라는 말은 하지 않는 나라가 머리 좋은 사람이 많은 교육강국이라 자부하는 현재 대한민국이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영주 원장은 “세상은 단순히 계산이 빠르고 오랫동안 연습만 쌓인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더 이상 재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재능이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하면서 적은 노력으로 최선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류가 가진 능력을 말한다.”며 “사람 사이에서 소통하는 능력,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 대안을 이끌어내는 능력,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가장 대표적인 미래 사회가 원하는 재능이다. 또한 기업들은 이러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새로운 인재상이라 부르며 앞 다투어 모셔가고 이러한 세상에 내놓기 위해 대학은 이러한 인재들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가려 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원장은 “더 이상 숫자로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재능을 정의할 수 없는 세상 한 가운데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과거의 숫자나열에서 미래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재능의 발휘라는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고 흐르고 있다.”며 “누가 교육을 잘 이끌어가고 누가 교육을 잘 했냐는 것은 당장의 대학 결과보다 10년, 20년 뒤 그 아이가 어떤 즐거움 속에서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떤 가치를 누리며 살고 있느냐로 평가받게 될 것이고, 그런 아이들이 있다면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대한민국은 리더로 올라설 것이고 그런 아이들이 없다면 대한민국은 프레카리아트라는 새로운 하층계급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녀는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선택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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