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수요검증위원회 원안 가결…사업비 300억 원
‘시흥 하중공공택지지구’와 연계, 추진해 온 「서해선」 ‘하중역’ 신설이 확정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2차 수요검증위원회에서 「서해선」 ‘하중역’ 신설 심의 건을 통과시켰다.
「서해선」 ‘하중역’ 역사 부지. |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실에 따르면 「서해선」 ‘하중역’ 건설사업은 지난 2022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한 뒤로, ‘하중역’ 건설 국가철도공단 수요검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치계획 보완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2일 열린 2차 수요검증위에서 제1차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변경된 사업비 300억여 원(추정) 및 경제적 타당성(B/C>1)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하중역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다.
문정복 국회의원이 「서해선」 ‘하중역’ 신설 확정 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문정복 의원은 “지난 임기 국토교통위원으로 있을 때부터 총선 공약으로 「서해선」 ‘하중역’ 타당성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이후 시흥시와 LH 사업비 협조부터 ‘하중역’ 설계까지 주민들과 소통해왔고 ‘하중역’ 신설이 확정된 만큼 하중공공택지지구 입주 시기에 맞추어 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타당성을 확보한 하중역 건설사업은 이후 국가철도공단(KR), 시흥시 등 담당기관 협의(사업비 등) 후 국토부에서 신설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 ‘하중역’은 지상 역사 2층 규모로 기초 토목공사는 완료된 상태”라며 “향후 국토부‧LH와 사업비 분담 등 협의를 원만히 진행해 나가갔다”고 밝혔다.
한편 하중공공주택지구는 하중동 일원 462,548.8㎡ 부지에 계획인구 7,299인‧3,201세대 (단독주택 112세대, 공동주택 3,089세대)가 2025년 말 입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