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내년 7월 개원 예정

시흥시 ‘저출산 극복시책’의 일환인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이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취약계층,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 대상에게 저렴한 비용과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출산친화 환경 조성 등 산후조리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이와 관련해 시흥시의회 제321회 임시회기(10.16.~10.18.) 중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 심의받을 예정이다.

경기도가 여주에 이어 도내 두번째로 지난해 5월 개원한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실내외 모습.

대야로 34번지 3‧4층(797.68㎡)에 문을 열게 될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일반 산모실(15실), 장애산모실(1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건강증진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공고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에 시설을 위탁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최초 위탁기간은 2년 6개월(2025.7.1.~2027.12.31.)로 수립했다.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시설 운영 인원 구성은 원장(1명), 간호사(6명), 간호조무사(12명), 행정지원, 시설관리, 미화원 등 총27명이다.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2025년도(6개월) 소요예산은 인건비(5억 1,824만원)와 운영비(2억3,167만 원), 사업비(5천만 원) 등 총 7억 9,941만 원이고 2026년도와 2027년도는 각각 15억9,882만 원이다.

시는 민간위탁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처리되면 내년 2월 민간위탁기관 공모 공고, 4월 민간위탁심의위원회 개최 및 수탁기관을 선정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그해 7월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